2010년 6월 25일 금요일

깔지 않고 쓰는 리눅스 라이브 리눅스

깔지 않고 쓰는 리눅스 라이브 리눅스

요즘도 덜하지만 예전에는 리눅스를 깔 줄만 알아도 고수 대접을 받을 정도였다. 리눅스용 애플리케이션도 많아지면서 데스크탑 PC에 멀티 부팅으로 윈도와 리눅스를 함께 깔아 쓰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리눅스를 깔려면 파티션을 나누고 멀티 부팅을 할 수 있게 설정하는 게 쉽지 않다. 초보자들이 리눅스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리눅스 업체가 내놓은 것이 ‘리눅스 라이브 CD’다. 리눅스를 깔지 않아도 CD 부팅만으로 리눅스의 여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오픈오피스 2.0’으로 문서를 쓸 뿐 아니라 메신저, 웹 서핑, 동영상 재생, 음악 감상, 리코딩 등도 한다. 또한 바트 PE처럼 리눅스를 USB 메모리에 담아 부팅할 수도 있다.

 하드디스에 리눅스를 깔지 않아도 완벽한 리눅스를 쓸 수 있다.

 

준비물 갖추기
리눅스 라이브 CD는 바로 CD로 구워서 쓸 수 있지만 USB 드라이브를 이용해서 리눅스를 띄우려면 몇 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필요한 파일이나 프로그램 등을 미리 준비하자.

※ 이 기사에서 쓴 프로그램 PC사랑 홈페이지에서 커뮤니티 → 애프터서비스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이렌 부팅 이미지 파일 도스용 부팅 파일이다. 플로피디스켓이나 CD 등에서 쓸 수 있다. USB 메모리로 부팅할 수 있게 만들 때 필요하다.
하이렌 USB 부팅 스크립트 하이렌 부팅 이미지에 담긴 파일로 USB 부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일종의 자동 실행 파일이다.
syslinux , dos.bbs 리눅스 시스템을 부팅할 수 있게 해주는 부트로더 프로그램이다. 이것이 있어야 리눅스가 부팅할 수 있다.
knoppix 라이브 CD 또는 이미지 파일 리눅스를 하드디스크에 깔지 않고도 쓸 수 있는 라이브 CD다. CD로 굽거나 이미지 파일을 가상 CD 프로그램을 이용해 파일을 빼내서 쓴다.

USB 리눅스 부팅 시스템 만들기
원래 리눅스는 USB 메모리로 부팅할 수가 없다. 도스 부팅 시스템을 이용해서 부팅을 한 뒤에야 리눅스로 부팅할 수 있다. 따라서 먼저 도스 부팅 시스템을 USB 메모리에 담아야 한다.

 

USB 메모리를 포맷한다. 내 컴퓨터를 열고 USB 드라이브를 골라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포맷’을 고른다. 포맷할 때 파일 시스템은 FAT 32가 아닌 FAT를 고른다.
hiren_bootcd_bootimagefiles.rar 압축파일을 임시 폴더에 풀고 포맷한 USB 드라이브의 루트 폴더에 복사한다.
 

 

 

 

 
복사한 파일중에 jo.sys 파일을 지운다. 비슷한 파일인 io.sys가 아니라 jo.sys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만약 is.sys를 지우면 부팅을 할 수 없다. syslinux-3.20.zip 파일을 적당한 폴더를 만들어 압축을 푼다.
 
 

 

 

시작 → 실행을 누른 뒤 cmd를 치고 Enter 키를 눌러 콘솔 창을 연다. 4번에서 syslinux-3.20.zip의 압축을 푼 폴더로 이동한다. cd 명령어를 이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c:temp 폴더에 압축을 풀었다면 ‘cd c:temp’라고 친다. 마지막으로 cd win32 폴더로 이동한다. 이제 ‘syslinux.exe 드라이브 문자’를 친다. 여기서 드라이브 문자는 USB 메모리의 드라이브 문자다. 예를 들어 USB 메모리가 i 드라이브라면 ‘syslinux.exe I:’가 된다.
 

 
USB 드라이브를 보면 idlinux.sys 라는 파일이 있는지 확인한다. 숨겨진 파일이므로 폴더 옵션에서 ‘숨겨진 파일 및 폴더 표시’를 체크해야 한다. PC사랑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dos.bbs 파일도 USB 드라이브에 루트 폴더에 복사한다.
 
 


 

hiren_bootcd_modified_scriptsForUSB.rar 파일을 임시 폴더에 압축을 풀고 USB 루트 폴더에 복사한다. 같은 이름의 파일이 여럿 있는데 전부 덮어씌운다. knoppix 리눅스 CD 이미지 파일 속에서 파일을 빼내야 한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데몬 툴 등 가상 CD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CD로 구워서 CD-ROM 드라이브에 넣는 것이다. 그리고 CD 드라이브를 연다.
 

 

모든 파일을 USB 드라이브에 복사한다. 복사가 끝나면 USB 메모리 속에 bootisolinux 폴더로 이동한다. 폴더 속에 있는 모든 파일을 USB 메모리의 루트 폴더로 옮긴다.
 

 

파일을 이동한 뒤 boot 폴더는 필요 없으므로 지워서 USB 메모리의 용량을 아끼자. USB 메모리의 루트 폴더에 있는 isolinux.bin 파일을 지운다.
 

isolinux.cfg 파일의 이름을 syslinux.cfg로 바꾸면 완성이다. 이제 재부팅을 해서 USB 메모리로 부팅을 하는지 확인한다.

 

리눅스를 써보자
USB 메모리로 리눅스를 부팅했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될 것이다. 예전에는 리눅스는 도스처럼 텍스트만 나왔지만 요즘은 원도와 별 차이가 없다. 쓰는 방법도 윈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는다. 윈도 XP는 인터페이스가 딱 정해졌지만 리눅스는 이용자가 KDE나 그놈(gnome)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다.

 

인터넷도 가뿐하게!
knoppix에는 네트워크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랜카드를 알아채고 인터넷을 바로 쓸 수 있게 자동으로 설정을 해준다. 따라서 인터넷 회선만 연결하면 된다.

랜카드를 자동으로 알아채고 인터넷 설정까지 자동으로 한다.

 

<knoppix2.jpg><knoppix3.jpg>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웹브라우저를 써서 웹서핑을 할 수 있다 knoppix에 담긴 웹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다. firefox를 이용해 웹서핑을 할 수 있다.


오픈 오피스로 작업을 한다
knoppix에는 공짜 프로그램이 여럿 담겼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픈 오피스’다. MS오피스의 파일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어 편하다. 오픈오피스는 실행할 때 처음에 몇 가지 설정을 해야 한다.

오픈오피스 프로그램 중 하나를 실행하면 초기 설정화면이 뜬다. ‘다음’ 버튼을 누른다. 사용권 계약 화면에서 오른쪽 아래의 스크롤 버튼을 누른 뒤 ‘동의’ 버튼을 누른다. 스크롤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동의’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계속 ‘다음’ 버튼을 누른 뒤 ‘완료’ 버튼을 누른다.
이름 설명
writer MS워드와 같은 문서 편집기다
calc 엑셀과 비슷한 프로그램이다. MS 엑셀의 파일을 불러다 쓸 수 있다.
impress MS오피스의 파워포인터와 같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이다. 파워포인터의 파일을 불러 올 수 있다.
base MS오피스의 ‘액세스’처럼 DB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실행하면 데이터베이스를 정해야 한다
draw 벡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래픽 도구로 3D 그림을 그릴 수 있다.
math 수식 편집기다. 여러 가지 형태의 수식을 만들 수 있다.

오픈오피스에 포함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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